본 게시글은 내돈내산으로 방문 후 작성했습니다.
날씨가 좋아 봄날의 날씨 같던 날 벚꽃을 구경할 겸 봄꽃들도 구경할 겸 친구와 안국역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인 안국역까지 가면서 역 근처의 맛집들을 검색하고 또 검색했습니다.
검색으로 알게 된 맛집들 그리고 기존에 알고 있던 맛집들 전부 우선 핸드폰에 저장한 뒤 안국역에 도착했습니다.
때는 주말이어서 사람이 많을 걸 예상했지만 그 예상대로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그래서 역 근처 맛집들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고 웨이팅을 걸어도 80번 넘는 순서를 받았습니다.
사람이 점점 배가 고파지면 성격도 더러워지지만 시야도 좁아지고 말수도 적어져서 일단 목적지는 정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역 근처에서 조금 거리가 있지만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조금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호랑이카레로 가보자고 친구와 얘기했습니다.
호랑이카레 위치와 영업시간
호랑이카레 위치 : 안국역 3번 출구에서 628m
-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 안국역 2번 출구에서 종로 01 버스를 타고 중앙 중고에서 내리시면 1분 거리에 호랑이카레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호랑이카레 영업시간 : 월 / 수/ 목/ 금/ 토/ 일 오전 11:30분 -오후 8:00까지 영업을 합니다.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자세한 위치에 대해 구글 지도 링크를 올립니다.
호랑이카레 링크 : https://g.co/kgs/ZP59bx4
호랑이카레 후기
친구와 저는 세트 메뉴 중 a 세트로 메인 메뉴 2가지, 가라야게 6조각 , 음료 한 개 선택으로 스프라이트를 주문했습니다.
점심의 허기가 목까지 차올라서 얼른 먹고 싶었고 음식은 너무 오래 걸리지 않고 적당한 시간에 나와서 먹었습니다.
가라야케가 먼저 나왔는데 가라야게는 튀김이 정말 깔끔한 맛이 났습니다.
특히 칠리소스랑 같이 먹으면 칠리소스가 초반에는 단맛이 나지만 끝맛이 살짝 매콤했습니다.
그리고 호랑이 카레와 킹타이거 새우 카레 메인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저는 킹타이거 새우카레를 주문했는데 킹타이거 새우카레는 얇게 편을 썬 튀긴 마늘과 야채들이 밥 위에 올라가 있었고 긴 새우튀김 2개가 위에 밥 위쪽에 놓여있으며 카레 소스가 접시의 반 정도 있는데 그 위에 호랑이 이미지로 카레 위에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카레에는 연근조림이 한 개씩 놓여있습니다.
근데 연근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원래 연근을 먹지 않아서 다른 연근조림들과 비교하는 게 어렵지만 연근이 딱딱하지 않고 단맛이 나면서 끝은 깔끔하고 담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레 위에 올라간 연근을 따로 먹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었습니다.
(연근 반찬으로 잘 안 먹는데 반찬으로 사 오게 되면 한번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연근 맛이 계속 기억에 남지 않지만 다른 연근 반찬도 먹어보고 이후에 다시 호랑이카레에 방문해서 다른 연근 반찬의 맛과 비교해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입맛을 가진 어른분들도 호랑이카레에 방문하게 된다면 카레를 주문해서 저 연근 꼭 드셔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카레는 적당한 일식 카레 맛이었습니다. 살짝 짠맛이 나지만 거스를 정도의 짠맛은 아닌 그런 일본 카레 맛이었습니다.
카레의 킹타이거 새우튀김은 초반은 잘 다져진 새우여서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뒤쪽은 꼬독꼬독한 새우 살의 식감이었습니다. (킹타이거 새우튀김을 먹었을 때 처음에 식감으로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확실히 일반 새우튀김에 비해서 킹타이거 새우튀김은 좀 더 짭조름하지만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서 혹시 새우튀김을 좋아하시는 분이 호랑이카레에 방문하게 된다면 킹타이거 새우카레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방문했을 당시에 아보카도 레드카레는 재료가 부족해서 주문하지 못했는데 아보카도 레드카레도 어떤 맛인지 꽤 궁금했습니다.
이번은 킹타이거 새우카레만 먹었지만 갈 일이 생긴다면 아보카도 레드카레와 호랑이카레 크림 우동도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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